사진 이야기

길위의 대화.

정-우성 2015. 10. 25. 13:40

 

...

 

새벽 안개와 길을 가다

홀로 남겨지면

감춰둔 기억과 얘기를 한다.

 

가슴 에이는 그리움을 기억해 내고

애틋한 사랑도 기억해 내면

길은 그날로 이어진다.

 

아스팔트를 긁어대던 타이어소리는

다비치의 사랑노래에 묻혀버렸는데

길의 끝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홀로 길 위에 남겨지면

감춰둔 기억과 얘기를 한다.

길이 끝이라고 얘기할 때까지.

 

 

[ 길위의 대화. 서해안고속도로 ]

평택 가는 중에 휴게소에서 끄적끄적..

휴일 편하게 보내세요.^^

 

사진 Road of Mong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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